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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 동시 도발?… 中탄도미사일, 대만 가로질러 일본 EEZ에 낙하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 동부해역 여러 곳에 다양한 미사일 집중타격해 목표물 전부 명중”中 본토에서 발사한 둥펑 탄도미사일 5발, 日EEZ 안에 떨어지자… 日 “중국 측에 강력항의”

입력 2022-08-05 17:15 수정 2022-08-05 17:15

▲ 중국군 동부전구가 SNS에 공개한 탄도미사일 훈련 장면. ⓒ위챗 화면캡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실시한 훈련에서 중국군은 탄도미사일 11발을 동시다발로 쏘았다. 이 탄도미사일 가운데 절반가량은 대만 상공을 가로질러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졌다. 중국이 대만과 일본을 동시에 도발한 셈이다.

中동부전구 “대만 동부해역 여러 지역 향해 미사일 집중타격훈련”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군은 지난 4일 낮 12시(이하 현지시간)부터 대만 주변 해역을 6곳으로 나눈 뒤 미사일과 대형 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군 동부전구는 이날 오후 “로켓부대가 대만 동부해역의 여러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을 집중타격해 목표물을 전부 명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둥펑(DF) 계열 미사일을 본토에서 발사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이날 오후 대만 국방부는 “중국이 대만 북부·남부·동부 해역에 둥펑 계열 미사일 11발을 쏘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DF-17도 섞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당국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대만 상공을 가로질러 일본 EEZ에 낙하했다. 신문은 “중국 미사일이 대만 상공을 가로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中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5발 日EEZ 안에 떨어져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날아들자 일본도 긴장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중국이 쏜 탄도미사일 11발 가운데 5발이 일본 EEZ 안에 떨어졌다. “이 5발의 미사일 가운데 4발은 대만 상공을 가로질러 날아왔다”고 전했다.

NHK는 “중국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낙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성 장관은 중국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떨어진 사실을 확인하며 “우리의 안전보장, 국민 안전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탄도미사일이 자국의 EEZ 안에 떨어진 것과 관련, 중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군이 훈련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3일(현지시간) 안보관계자들과 전화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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