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차기 당대표 적합도서 이준석, 이재명 각각 1위민주당은 '어대명' 분위기 감지… 당 지지층서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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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좌측)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뉴데일리DB
여야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각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지난 7월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여권 당대표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가 26.1%로 오차범위 밖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이 19.4%, 나경원 전 의원 11.1%, 김기현 의원 5.0%, 장제원 의원 3.3%, 권영세 통일부장관 2.7% , 권성동 원내대표 2.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없음·모름은 30.3%였다.이 대표의 경우 부산·울산·경남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20%대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울·경(23.8%)과 강원·제주(30.8%)에서는 안 의원이 선두를 차지했다.응답자를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혔을 때는 이 대표가 28.7%, 안 의원 23.5%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이었고, 이어 나 전 의원 19.6%, 김 의원 7.8%, 장 의원 5.9%, 권영세 장관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각각 2.1%였다.8·2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을 진행 중인 민주당의 경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더욱 굳혀지는 추세다.이 의원은 야권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44.2%로 다른 후보군을 압도했다. 박용진 의원은 25.1%, 강훈식 의원은 5.4%로 집계됐다. 없음·모름은 25.3%였다.이 의원은 부·울·경 지역에서만 31.0%로 34.5%를 얻은 박 의원에 비해 다소 낮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선두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이 의원이 74.1%로 박 의원(12.5%), 강 의원(3.4%)을 압도했다.이번 조사는 ARS(휴대전화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