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이스쇼 축하무대서 첫 만남고우림 측 "오는 10월 비공개 결혼식"
  • 오는 10월 결혼하는 성악가 고우림(좌)과 '피겨퀸' 김연아. ⓒ사진 출처=뉴시스·뉴데일리DB
    ▲ 오는 10월 결혼하는 성악가 고우림(좌)과 '피겨퀸' 김연아. ⓒ사진 출처=뉴시스·뉴데일리DB
    은퇴 후에도 '피겨 여왕'이란 수식어를 달고 사는 김연아(32)가 '품절녀'가 됐다. '피겨퀸'의 반쪽이 된 행운의 남성은 크로스오버 성악가 고우림(27).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고우림은 웬만한 배우보다 잘생긴 외모와 특유의 '동굴 보이스'로 '성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인기 스타다. 포레스텔라는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25일 오전 '더팩트'의 단독 보도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우림에게 기쁜 소식이 있어 말씀드린다"며 고우림이 오는 10월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비트인터렉티브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인터렉티브는 "고우림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