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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도상가 공기질 개선… 화재발생 땐 즉시 확인도 가능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 늘리고 환기·공조설비 고효율 장비로 교체

입력 2022-07-04 15:45 수정 2022-07-04 15:45

▲ 강남역 지하도상가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공공 지하도상가의 실내공기질 개선에 나선다.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를 늘리고 환기·공조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는 동시에, 화재 발생 확인 시스템도 구축해 시설의 안전도 도모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공공 지하도상가는 총면적이 15만6934㎡에 달한다. 25개소 상가에 2788개 점포가 있으며, 하루 60만명이 통행한다.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체류하는 상인과 관리직원은 2700여 명이다.

이에 따라 이곳 공기질 관리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 서울시는 먼저 공공 지하도상가의 공기질 자동측정 지점을 100개소로 늘린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설공단과 실내공기질을 공동으로 감시한다. 

공기질 개선하고 화재발생 여부도 바로 확인토록

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지하도상가의 공기질을 측정해왔으며 현재 자동 간이측정기 69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서울시 예산 지원으로 31개소에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해 측정범위가 총 100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또 실내공기질의 기준농도 초과 땐 자동 알람기능으로 환기·공기청정 설비를 가동할 수 있고 해당 구간의 화재 발생여부 등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공기질 개선 외에도 지하도상가 시설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게 된 셈이다.

하동준 대기정책과장은 "자동측정기 설치 확대 등 실시간으로 관리가 가능해진 만큼, 촘촘한 모니터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지하공간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서울시설공단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노후화된 공기조화설비의 송풍기·필터·가습장치는 고효율 장치로 교체해 환기 성능을 향상할 방침이다. 영등포로터리·고속터미널 상가 등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의류상가에는 공기청정기 헤파필터 교체주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자동측정기로 수집한 공기질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설개선 전후의 실내공기질 향상 효과 등을 검증하고, 향후 지하도상가 구간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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