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올해만 18번째, 새정부 출범 후 3번째…엄정대응"민주당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 규탄"
  •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데일리DB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데일리DB
    국민의힘은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8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올해만 18번째 무력시위이자,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도발"이라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로 규정하고 비판에 나섰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6일 제67회 현충일을 언급하며 "한반도를 위협하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우리 선열들의 뜨거운 애국과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숭고한 호국정신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현충일 추념식을 하루 앞둔 오늘 북한은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올해만 18번째 무력시위이자,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도발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국민의힘은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원내대변인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도 이처럼 한반도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절감한다"며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 원내대변인은 "고귀한 호국정신을 추모, 계승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또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받으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도 북한의 타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한다"며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화와 협력을 원한다면 더 이상 긴장을 고조하는 도발을 멈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대강 대치가 높아지는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할 대책이 시급하다"며 "
    윤석열 정부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 해법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