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민주당 오영훈 56.5%…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39.1%제주시을 국회의원보궐선거는 초접전… 부상일 47.58%, 김한규 46.98%
  •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출구 조사 결과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출구 조사 결과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6·1지방선거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된 KEP(KBS·MBC·SBS) 제주도지사선거 출구조사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5%를 득표해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광역자치단체장 중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예측 된 곳은 호남을 제외하고는 제주가 유일하다. 

    1일 오후 7시30분 발표된 방송3사 제주도지사선거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는 56.5%,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39.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밖이다. 

    제주도는 민주당의 강세가 계속돼왔던 지역이다. 민주당은 2004년 제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제주지역구 3곳을 5회 연속 '싹쓸이'해왔다. 2014년,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각각 새누리당과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던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사례가 있었지만, 정치권에서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원 장관의 당선은 제주지역에서는 '개인기'로 분석돼왔다. 

    제주도지사선거와 함께 펼쳐진 제주을 국회의원보궐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 선거의 출구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제주을선거구의 개표가 진행되는 1일 오후 10시20분 현재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47.58%(2만4860표), 김한규 민주당 후보는 46.98%(2만4547표)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