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공정' 김은혜 47.4%, 김동연 40.2%'한국정치조사협회' 김은혜 46.3%, 김동연 44%'에이스리서치' 김은혜 46.3%, 김동연 44%'한길리서치' 김은혜 42.5%, 김동연 42.7%'엠브레인퍼블릭' 김은혜 40.6%, 김동연 41%
  • 김은혜(왼쪽)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뉴데일리 DB
    ▲ 김은혜(왼쪽)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뉴데일리 DB
    6·1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각 언론매체가 발표한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발표된 경기도지사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5개 중 4개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일보·기호일보 공동 의뢰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가 지난 21~22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유·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김은혜 후보가 46.3%, 김동연 후보가 44.0%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3%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내다. 

    서울신문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2~23일 도 내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자동응답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도 김은혜 후보(46.3%)와 김동연 후보(44.0%) 간 격차가 2.3%p에 불과했다.

    또 인천일보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22~23일 도 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42.5%가 김은혜 후보를, 42.7%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0.2%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3~24일 경기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는 40.6%, 김동연 후보는 41.0%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5%p) 내 접전이었다.

    그러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3일 하루 경기지역 남녀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혼합 여론조사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47.4%,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4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밖인 7.2%p 차이로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후보를 앞섰다.

    경기도지사선거는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의 후계자로 인식되는 김동연 후보가 맞붙으면서 '미니 대선'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또 지방선거는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22일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집권 초반 정국 주도권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