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PNR 여론조사 결과 '45.8%', 경기교육감 지지 후보 결정 못해… '부동층' 주목'진보 진영' 단일화했는데… 지역별·성별·연령별 전반적으로 '보수 진영' 임태희 우세
  • 경기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임태희 후보가 진보성향의 성기선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20~21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경기교육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임태희 후보의 지지율은 31.6%로 성기선 후보(22.6%)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0%p로, 임태희 후보가 성기선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p) 밖에서 앞섰다.

    다만 '없다' 또는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모두 합하면 45.8%에 달했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응답자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만큼 '부동층'이 막판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조사 결과 지역별·성별·연령별 전반적으로 임태희 후보가 더 우세했다.

    거주 지역별 지지도는 경기 남부권(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의 경우 성기선 18.2% 임태희 40.8%, 서남권(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에선 성기선 26.0% 임태희 26.8 %로 집계됐다.

    동부권(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양평·가평)에선 성기선 25.3%, 임태희 26.9%, 서북권(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은 성기선 21.3%, 임태희 30.8%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성기선 23.8% 임태희 35.2%, 여성은 성기선 21.5% 임태희 27.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 성기선 19.7% 임태희 30.4%, 30대 성기선 18.8% 임태희 19.9%, 40대 성기선 26.6% 임태희 29.8%, 50대 성기선 28.3% 임태희 32.8%, 60세 이상 성기선 19.6% 임태희 40.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고, 응답률은 4.7%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