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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산기지 도착… 삼성 평택공장서 尹과 첫 '공동 일정'

바이든 美대통령, 20일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 도착 → 평택 삼성 공장윤 대통령·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바이든 대통령과 평택공장 동행

입력 2022-05-20 11:38 수정 2022-05-20 18:21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한일 순방을 위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 22∼24일 일본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그가 취임 후 1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나서는 인도-태평양지역 순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오후 5시10분경 도착했다. 그는 첫 행선지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인 평택 캠퍼스를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6시11분 경 삼성 평택 캠퍼스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삼성 평택공장 시찰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당초 이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재판 일정이 있었지만, 출석하지 않고 평택공장에서 양국 정상을 안내에 나섰다. 이재용 회장은 오후 5시10분 경 평택 캠퍼스에 미리 도착해 현장을 챙겼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후 5시 55분 경 같은 장소에 도착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손을 잡고 팔을 두드리는 등 친밀감을 표시했다. 양 정상은 공장을 시찰한 후 함께 회견을 열고 메시지를 발표한다. 

해당 일정은 한·미 경제안보 공조를 염두에 둔 것으로, 워싱턴 정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의 대미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이튿날인 21일 오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11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서는 가장 빠른 시일에 미국 정상과 회담하게 됐다.

90분간 이어지는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으로 진행되며,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확대회담으로 넘어가기 전 두 정상이 통역만 둔 채 5분간 가볍게 '환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후 한·미 정상은 대통령실 강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과를 공동 발표한다.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서는 "공동 가치와 상호 이익에 기반해 긴밀한 정책과 정보공조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협력의 지리적 범위, 의제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이다. 또 "북한문제와 대북정책, 동아시아 역내 협력 문제"도 논의에 오를 전망이다.

회담을 마친 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만찬은 대통령실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며, 국내 10대 기업 총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방문해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KAOC 일정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떠나는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2~24일 2박3일간 일본에 머무른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24일에는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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