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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부패 심판" 대선 2R…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전 개막

6·1지방선거 선거운동 19일 시작… 여야, 지방권력 쟁취에 사활최대 승부처 수도권·충청… 국민의힘 '안정론' vs 민주당 '견제론'

입력 2022-05-19 12:05 수정 2022-05-19 16:06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 인근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총 2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616명의 후보는 이날부터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열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선거운동 기간 차량을 이용한 거리유세나 연설, 선거공보물 발송, 신문·방송광고, 선거벽보와 현수막 게시가 가능하다.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22일 만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인만큼 집권 초반 정국주도권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안철수·이재명 후보 등 지난 대선후보이자 차기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각각 경기도 성남 분당갑,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면서 이번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는 대선의 연장전 성격과 동시에 '미니 대선' 급으로 체급이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으로서 첫 선거를 치르게 된 국민의힘은 '안정론'을 내세웠다. 압도적 승리를 통해 윤석열정권 초기 국정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10년 주기론' 징크스를 깨고 5년 만에 중앙권력을 탈환했지만,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여전히 장악하고 있는 만큼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지방권력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방권력 '탈환'을 목표로 당력을 집중하는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텃밭인 영남권 5곳(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과 서울·충북 2곳 등 총 7곳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판단하는 눈치다.

경기·인천·대전·세종·충남·강원 등 접전지역에서는 2곳 이상의 승기를 잡아, 광역단체장 총 17개 지역 중 9곳 이상을 석권, 과반의 승리로 견인하겠다는 계산이다.

반면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중앙과 지방권력 간 균형을 위한 '견제론'을 앞세워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존재감을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강행처리를 비롯해 박완주 의원 등 성비위 사건 관련 '돌발 악재'가 잇따라 터지며 등 돌린 민심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호남권 3곳(광주·전남·전북)과 제주·세종 등에서 우세를 보인다고 판단, 총 5곳에서 이기고 경기·인천·강원·충남 4곳 중 3곳 이상에서 '수성'을 목표로 당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권(세종·대전·충남·충북)은 광역단체장 4석이 걸려 있어 수도권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힌다. 충청은 전통적으로 스윙보터로 불리는 만큼 충청권 승리가 전국선거 과반 승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충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양당 후보의 지지도는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대선 당시 충남과 대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득표율은 각각 51.08%, 49.55%로 이재명(44.96%, 46.44%) 당시 민주당 후보보다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대선 열기를 지방선거에서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이자 격전지인 경기지사선거의 경우 윤 대통령의 측근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후계자로 인식되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두 후보의 경합은 '명심(明心)'과 '윤심(尹心)'의 '대리전'으로 평가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지상파 3사가 공동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경기도지사후보 지지율은 김동연 후보 37.3%, 김은혜 후보 36.1%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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