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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통령이 전화, 기록 있다" 강용석에… 대통령실 "자신 있으면 공개하라"

"대통령과 강용석 변호사는 통화할 정도로 친하지도 않고 통화한 적도 없다"대통령실 관계자, 본지 통화서 "자신 있으면 통화기록 까면 된다" 응수

입력 2022-05-17 10:10 수정 2022-05-17 15:25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이종현 기자(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화해를 당부했다는 내용의 통화기록이 있다는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후보 측 주장에 대통령실이 "자신 있으면 강 후보가 (통화기록을) 까면 된다"고 응수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7일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과 강용석 변호사는 통화할 정도로 친한 사이도 아니거니와 통화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법적 대응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일축하면서 "사실이어서라든가, 자신이 없어서는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무소속으로 경기지사선거에 출마한 강 후보는 지난 13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보다 인연이 깊다"며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인 지난주에도 연락해서 '이미 (김은혜 후보가) 후보로 결정된 마당에 왜 김은혜 후보를 공격하나. 함께 잘 싸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강 후보의 발언을 두고 '윤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이라고 공세를 펼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6일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강 후보 캠프의 권유 총괄선대본부장은 같은 날 CBS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이날 저녁 7시 방송된 가로세로연구소의 라이브에서 강 후보와 김세의 대표가 통화 사실을 거듭 설명했다"며 "거짓말한 적 없다. 통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17일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먼저 연락해왔고, 강용석 후보에게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 명확한 사실이다. 이것이 우리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통화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하루라도 더 이 논쟁에 대응하면 민주당이 원하는 국면이 되기 때문에 전혀 추가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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