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25~26일, 김포 일대에서 풍선 20개로 대북전단 100만 장 살포”“김정은, 열병식서 한국 위협하는 폭언·광기 드러냈으나 문재인정부 항변 한마디 못해”“핵 선제공격 의도 드러낸 김정은정권을 하루빨리 붕괴시키는 것이 진정한 자유인의 사명”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사이 경기 김포 일대에서 대북전단 100만장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사이 경기 김포 일대에서 대북전단 100만장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이 북한 ‘빨치산 창건 기념 열병식’ 때 김정은의 핵 선제공격 발언과 이에 관한 문재인정부의 침묵을 이유로 대북전단 100만 장을 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25~26일, 김포서 대북전단 100만 장 살포”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과 26일, 경기도 김포지역에서 20개의 대형 풍선에 대북전단 100만 장을 실어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번 대북전단 살포가 지난 25일 북한이 실시한 ‘빨치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김정은이 핵 선제공격 의도를 밝힌 데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김정은은 북괴군 창립 90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핵미사일로 대한민국과 인류를 위협하는 폭언과 광기를 여지없이 드러냈다”며 “그럼에도 겁먹은 문재인정부는 항변 한마디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정부가 “5000만 국민을 포악한 위선자 김정은의 핵인질로 전락시켰다”고 강조한 박 대표는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충실한 사환으로 변질·추락한 문재인 역도는 대한민국 헌법을 유린하고 김여정 하명법인 ‘대북전단금지법’까지 만들어 주적에게 아부를 떨었다”고 맹비난했다.

    “문재인, 헌법 유린하고 대북전단금지법 만드는 등 주적에 아부 떨었다”

    박 대표는 “김정은의 핵·미사일 협박은 이제 더욱 더 난폭해져 대한민국의 안보는 풍전등화인 상황”이라며 “핵미사일 선제공격 의도를 드러낸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을 하루빨리 붕괴시키는 것이 진정한 자유인의 사명이고 양심이며 진리”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연합은 그 어떤 살인 협박, 구속 공갈에도 2000만 북한동포들이 기다리는 자유와 희망의 편지, 사실과 진실의 편지인 대북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문재인정부가 만든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협력법 개정안)은 대북전단 살포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지난해 박 대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자유북한운동연합 후원자와 취재기자 등 수백 명의 통신기록과 금융기록 내역을 조회한 사실도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