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파파게나' 변신…대구 오페라하우스서 9일 첫 공연
  • ▲ 소프라노 이해원.ⓒ뉴에라프로젝트
    ▲ 소프라노 이해원.ⓒ뉴에라프로젝트
    소프라노 이해원이 한국 오페라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다.

    8일 뉴에라프로젝트는 "이해원이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파파게나' 역으로 9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 아리아로 유명한 독일 오페라다. 이해원은 '마술피리'의 안내자이자 새장수 '파파게노'와 사랑에 빠져 미래를 약속한 '파파게나' 역을 맡았다. 노파로 변장해 '파파게노'를 시험해보기도 하고, 숨바꼭질을 하며 애태우지만 예쁜 사랑을 만들어가는 인물이다.

    이해원은 지난해 8월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을 통해 유럽 오페라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지난달 디지털 싱글 '당신의 일기 되길(Jesus in my diary)'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해원은 오는 30일까지 총 6번의 '마술피리'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