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거리로…'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5월 5일 개최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안산시와 (재)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년 5월이면 안산의 곳곳을 무대 삼아 다양한 거리극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3년 만에 안산문화광장으로 돌아온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올해로 18회를 맞이한다.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시민 100여 명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가 축제의 막을 연다. 이들은 '놀이'라는 주제에 맞춰 하나의 몸짓을 펼쳐낸다.

공식참가작에는 △보따리 크루 '할머니의 호호밴드' △프로젝트 외WAE '아직, 있다!' △멜랑콜리댄스컴퍼니 초인'위버멘쉬' 등 다양한 팀들로 구성돼 있다. 축제에는 살거스의 '미래의 편의점 - 블루하우스' 설치형 관객 반응 작품도 등장한다.

안산을 배경으로 동화를 바탕으로 제작하는 제작지원프로그램, 안산시 관내 시민 예술가 및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시민버전6.0, 안산문화광장 곳곳이 놀이터로 변하는 '놀이하는 도시' 등이 준비돼 있다.

8일에는 나흘간 이어지는 축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도깨비를 콘셉트로 대형 폐막 공연이 진행된다.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극단 예술불꽃 화랑의 '불도깨비'를 통해 폐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