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 너의 이름은'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 너의 이름은'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 미술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을 개최한다.

    '포토아크'는 프로젝트는 '동물들을 위한 생명의 방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미 멸종했거나 이번 세기를 끝으로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르는 멸종 위기의 마지막 생존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촬영된 1만2000여종의 생명체들의 모습을 담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동물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경이로운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은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고찰할 수 있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에 따르면 2100년 인간이 지구상에서 같이 살아왔던 모든 동물 중 50%, 절반의 종이 사라질 것이라 보고했다. 사진전은 잊혀져 갈 동물들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주기 위해 진행하며,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이번 사진전에는 '포토아크'를 설립하고 25년째 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가 참여했다. 그는 "나는 스스로를 동물대사, 말 못하는 자들을 위한 대변인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은 오전 10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