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코디스트 남형주.ⓒ예술의전당
    ▲ 리코디스트 남형주.ⓒ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를 개최한다.

    2014년 2월부터 시작된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린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에 연주자의 친절한 곡 해설과 사연을 더한 '일상 속 캐주얼 음악회'다.

    3월에는 평소 만나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리코더 연주와 바로크 바이올린, 비올라 다 감바, 쳄발로 등 고악기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왕벌의 비행'을 화려하게 연주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리코디스트 남형주가 무대에 오른다. 

    또 방지연·구예은·최경선,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연·김예솔·비올리스트 주예지, 바로크 첼로와 비올라 다 감바 김상민, 쳄발로 이은지, 전자음악 조용철 등이 함께해 실내악과 리코더 앙상블, 전자음악 등 풍성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바로크 작곡가 반 에이크의 '잉글리시 나이팅게일', 한스 마르틴 린데 '새를 위한 음악(1968)', 헨델 '리코더 소나타 C장조', 영국민요 '그린 슬리브스', 텔레만 '두개의 리코더를 위한 협주곡 a단조', 비발디 '리코더 협주곡 C장조' 등을 들려준다.

    남형주는 "리코더는 나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존재다. 언젠가는 내가 리코더를 빛나게 해주는 존재가 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이번 공연에서 리코더 연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리코더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