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캐스트.ⓒ연극열전
    ▲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캐스트.ⓒ연극열전
    연극열전9의 첫 번째 작품인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조기치매로 기억이 얽히고 그조차 점점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삶을 통해 '기억이 사라지는 후에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감동 깊게 그려낸다

    2017년 런던 초연 당시 '삶의 축복으로 가득 찬 움직임'이란 찬사를 받았으며, 2019년 한국 초청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연극열전과 우란문화재단의 공동제작으로 올려지는 이번 프로덕션은 연출가 기욤 피지, 작곡가 알렉스 저드 등 오리지널 창작진과 국내 스태프들이 협업한다.

    작품은 네 배우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피아노·바이올린·퍼커션·루프스테이션을 연주하는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이 어우러진다. 사라지는 기억의 조각들 속에서 혼란을 겪는 '남자' 역에 김지철, 그의 딸과 아내 역은 김주연이 맡는다. 마현진과 강은나는 작품 속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 오는 25일 인터파크와 연극열전 홈페이지를 통해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