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미공개로 발표했던 '연극열전7'의 마지막 작품이 베일을 벗었다.

    연극열전 주관, 우란문화재단 주최로 2019년 2월 아시아 최초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이 국내 관객과 만난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2017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연극적 기념품'이란 찬사를 받은 극단 씨어터 리의 작품이다. 댄스·마임·움직임 등 몸의 언어를 활용해 감정과 서사를 전달하는 장르인 피지컬 씨어터로 오리지널 공연팀이 내한한다.

    치매로 기억이 얽혀버리고 그 조차 점점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삶이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선율 속에 네 배우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섬세한 표현으로 유려하게 펼쳐진다. 

    사랑과 우정,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의 과정들 속에 '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여정이 감동 깊게 담아낸다. 

    오는 10월부터 개최되는 '2018 우란문화재단 개관축제'에서 2019년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단 6일 동안 7회 공연된다.
  • [사진=연극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