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도 나처럼 생각한다고 여겨" 글 게시유시민 비판·호남 투자 논란 맞물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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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그 의미를 두고 정치권의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이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엑스(X)에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며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타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적었다.물론 대통령은 해당 글에서 특정 인물이나 사건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최근 이어진 여권 내부 갈등과 정부 정책을 둘러싼 공방 등을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특히 전날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을 향해 "증축이 아니라 재건축을 하려는 것 같다", "재건축을 하려면 기존 입주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한 직후여서 이를 의식한 메시지라는 해석도 제기된다.유 작가는 방송에서 일부 정치평론가들을 '철거 용역'에 비유하며 "민주개혁 진영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 대통령의 인사를 두고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의 글이 정부의 반도체 투자 정책을 둘러싼 야권과 일부 언론의 비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해당 게시물은 이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투자 계획과 관련한 용수 부족 가능성 지적을 반박하는 글을 올린 뒤 불과 4분 만에 게시됐다.다만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 발언의 정확한 대상이나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다.청와대 관계자는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게재한 글을 원칙적 내용"이라며 "다만 기업의 지방 집중 투자에 대한 억측과 허위 주장이 유포됨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