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지난해 대선 SK 하이닉스 30주 보유 신고2007년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직접 매입"팔 줄 몰라서 못 판 것 같다" 우스갯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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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서성진 기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하이닉스 주식 갖기 운동'을 통해 100배가 넘는 투자 수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SK하이닉스 30주,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10주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주식은 김 전 장관이 경기지사 재임 시절인 2007년 직접 매입했다. 당시 하이닉스는 정부의 이천공장 증설 불허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지역 경제 보호를 위해 주식 매입에 앞장섰다. 당시 주당 2만 원대였던 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이면서 공장 증설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전 장관은 당시 농협 경기도청 출장소를 찾아 하이닉스 주식 30주를 매입했다. 그는 "주가도 빠지고 장래가 불투명한 것 같아서 하이닉스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의지"라고 설명했다.김 전 장관은 지난해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SK가 인수하기 전 하이닉스는 사실상 은행 관리 상태였다"며 "첨단 산업은 주인이 분명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직자는 주식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코스피 상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주당 가격이 300만 원을 돌파하는가 하면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지난해 8월 24만5000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10개월 만에 10배 이상 오른 것이다.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55만 원대를 유지했고 전날 기준 종가는 258만 원이었다. 만약 김 전 장관이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면 약 100배 이상의 수익을 본 셈이다.한편 지난해 7월 29일 당시 김 후보 비서실장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문수가 갖고 있는 주식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경기도 지사 시절 삼성전자하고 하이닉스 유치를 하지 않았나. 그때 하이닉스 주식 가격이 엉망이었다. 그래서 경기도민이 하이닉스 주식 사주기 운동을 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지금도 한 10주쯤 갖고 있다. 근데 그 주식이 얼마인지 본인이 모른다"며 "팔 줄 몰라서 못 판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