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유신 음반발매 기념 리사이틀 포스터.ⓒ목프로덕션
    ▲ 박유신 음반발매 기념 리사이틀 포스터.ⓒ목프로덕션
    첼리스트 박유신이 첫 솔로 앨범 'Dichterliebe(시인의 사랑)' 발매를 기념해 오는 19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박유신과 독일 뤼벡 국립 음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와 호흡을 맞춘 앨범 'Dichterliebe'가 오는 11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다. 울리히는 박유신이 드레스덴에서 수학할 때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중순 독일 하노버의 콘그레스 센터에서 녹음 작업을 마쳤다.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5개의 민요풍의 소품'과 '시인의 사랑',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제1번'이 수록됐다.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첼로로 녹음하고 전곡 연주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다. 가곡의 가사가 된 하이네의 시를 음악으로 풀어낸 슈만의 내면 세계를 박유신과 울리히의 면밀한 분석과 해석으로 담아냈다.

    박유신 음반발매 기념 리사이틀에서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 한다. 라쉬코프스키는 지난해 박유신의 리사이틀 '러시안 첼로II' 무대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