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당 주최 '이승만·박정희 고찰문 공모전' 시상식… 28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최우수상 받은 김무준 "박정희 족적 따라 질문 던지고 답 찾으면 가야 할 방향 알 수 있어"인보길 뉴데일리그룹 회장 "우리 국민들, 이승만·박정희 자유정신 이어받는 자유 투사돼야"
  • ▲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고찰(논술)문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고찰(논술)문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자유민주당이 주최한 '제1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고찰(논술)문 공모전' 시상식이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국가 지킬 수 있을 때 국가 존립 가능"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고찰문인 '박정희 대통령의 자주적 군사력 건설 정신과 현재적 의미'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무준 씨(36)는 수상소감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만 봐도 시대를 뛰어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안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국가를 지킬 수 있을 때, 국가는 존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우리가 박 전 대통령의 족적을 따라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여기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나간다면 가야할 방향에 대한 해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본다"며 "이것은 저희와 같은 젊은 세대의 과제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이승만, 자유 위해 목숨 걸고 투쟁"

    김 씨와 함께 최우수상을 받은 조영주 씨(35)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고찰문을 담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다시 이승만을 찾다'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조 씨는 수상소감에서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가 언론을 이용해 국민들을 토끼몰이 하고, (방역 대책 등으로) 감시하고 통제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 기간 동안 강의와 책들을 통해 진정한 대한민국 역사를 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씨는 "특히 이 전 대통령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 넘치는 단어를 선물해준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개인의 자유를 위해 목숨 걸고 투쟁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진심으로 깨닫게 됐다"고 강조했다.
  • ▲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토령에 대한 고찰(논술)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정상윤 기자
    ▲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토령에 대한 고찰(논술)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정상윤 기자
    인보길 회장 "우리 국민들, 이승만·박정희 자유정신 이어받는 자유 투사돼야"

    김태훈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명예회장는 축사에서 "우리는 너무나도 그동안 이 두분을 잊어왔다. 우리가 있는 한 우리 자손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 지켜야하고, 그렇기 위해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도 축사에서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선다"며 "두분 대통령에 대한 고찰문 공모전을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의 위대한 두분 대통령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고 꺠우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은 축사에서 "교육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에 이어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박정희 대통령 덕택에 20세기의 신화 대한민국이 기적을 이루고 세계 무대에 올라섰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이승만 박정희 두분 대통령의 자유정신을 이어받은 직계 자유 투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 5년간 우리는 6·25 못지않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 우리의 건국정신이 무엇인가를 잊었다"며 "이 나라를 민주국가이자 부유한 나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잊었을 뿐만 아니라 이분들을 마치 반역자, 독재, 친일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언사로 대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모전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 유튜브 '고성국TV' 대표 고성국 박사는 "3·1 독립, 해방 우리가 쟁취한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대한민국도 마치 미국이 선물처럼 준 것으로 이상하게 생각한다"며 "건국 역시 이념전쟁 결과에서 자유우파가 승리해 건설해낸 것"이라고 축사했다. 

    고영주 "청년들이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과정 바로 알아야"

    이번 공모전은 15세에서 40세 사이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건국 이념과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 정신 및 그 성취 과정과 의미에 대한 고찰'이란 주제로 고찰(논술)문을 공모로 접수받아 심사를 거쳤다.

    총 46편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작품을 각 선별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눠 각 1명씩 선정했다. 또 가작 6편에 대한 수상도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는 "청년들에게 애국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역사를 사실대로 알려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과정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모전 주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