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픈 역사 딛고 새로운 희망 열어 줄 사람,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해줄 대선후보”
  • ▲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캡쳐.
    ▲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캡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어 줄 대선후보라는 이유다.

    윤미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미향과 함께 하는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챌린지 시작을 통해 3월 9일 국민의 삶을 보듬을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이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다음 주자로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 김서경씨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활동을 해 온 구보경씨를 지목했다.

    그는 “아픈 역사를 딛고 새로운 희망을 열어 줄 사람, 전쟁이 아닌 평화와 통일을 열어갈 사람, 국민을 보호하며 인권외교를 펼칠 사람이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무소속이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며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윤미향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주택 차명보유 의혹이 제기돼 지난해 6월 민주당에서 출당 조치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초 윤미향 의원 국회의원 제명을 약속했으나 본 회의 전 제명안 심사를 위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개최를 못하게 되면서 대선 이후로 제명 심사를 늦춘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일보에 따르면, 윤미향 의원처럼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김홍걸·양향자 의원도 현재 이재명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