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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33.5%, 尹 32.9%' '李 33.5%, 尹 35.9%'… 오차 내 초박빙

설 연휴 전 조사…'동률'부터 '尹 2.4%p 우세', '李 0.6%p 우세'尹 상승세 흐름, 李 소폭 하락… 20대서는 尹, 30대서는 李 우세'야권 단일화' 安, 李에 10%p 이상 우세… 尹 호남서 '한 자릿수'

입력 2022-01-28 13:58 | 수정 2022-01-28 14:18

▲ 설 연휴 직전 주말(29~30일)을 앞두고 나온 다수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부터)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설 연휴 직전 주말(29~30일)을 앞두고 나온 다수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앞선 반면, 같은 날 나온 다른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두 후보가 지지율 동률을 기록한 조사 결과도 나왔다. 신년 들어 두 자릿수대 지지율을 기록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야권 단일화 시 이 후보를 17.3%p 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李-尹, 35%로 '동률'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자체조사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모두 35%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15%,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4%, '기타 의견'은 1%, '의견 유보'는 10%였다.

이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18~20일) 대비 1%p 떨어진 반면, 윤 후보는 2%p 올랐다. 안 후보는 같은 기간 2%p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만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윤 후보(31%)가 이 후보(14%)를, 30대에서는 이 후보(38%)가 윤 후보(2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030은 대표적 '스윙보터'(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층)로 분류,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터(주요 결정자)로 떠올랐다.

안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21%, 30대는 17%였다. 문재인정부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격전지' 수도권을 보면 서울에서는 윤 후보(38%)가 이 후보(30%)에,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39%)가 윤 후보(30%)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권에서도 이 후보(66%) 지지율이 높았다. 호남에서의 윤 후보 지지율(8%)은 안 후보(11%)보다도 낮았다.

윤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56%, 이재명 14%)과 부산·울산·경남(41%, 이재명 29%)에서,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35%, 윤석열 33%)에서 상대 후보에게 우세했다. 이들 지역의 안 후보 지지율은 각각 18%, 14%, 17%였다. 강원·제주의 후보별 지지율은 발표되지 않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4%는 이 후보를, 6%는 안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1%는 윤 후보를, 10%는 안 후보를 꼽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77%는 안 후보를 지지했고, 윤 후보 지지율은 16%였다. 무당(無黨)층에서는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모두 20%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13%였다.

'넥스트리서치' 李, 0.6%p차로 尹에 우세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는 두 여론조사 결과도 연이어 발표됐다. 이 두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28일 발표)에서는 이 후보가 33.5%, 윤 후보 32.9%로 각각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6%p였다. 안 후보는 11.8%, 심 후보는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넥스트리서치의 조사는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0% 전화 면접조사(유선 14%·무선 86%) 방식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SBS 의뢰, 15~16일) 대비 1.3%p, 이 후보는 0.6%p 각각 올랐다. 안 후보는 0.9%p 떨어졌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31.6%, 이 후보는 32.9%, 안 후보는 12.7%였다.

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서 만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윤 후보(30.7%)가 이 후보(11.3%)에게 19.4%p차로 앞섰다. 안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13.4%였다. 20대의 35.3%는 '태도유보층'(지지후보 없음, 모름·무응답, 그 외 다른 사람)이었다.

30대에서는 이 후보(29.2%)가 윤 후보(27.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안 후보는 16.5%, '태도유보층'은 22.1%였다. 문재인정부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이재명 52.6%, 윤석열 20.5%, 안철수 10.5%)와 50대(이재명 45.7%, 윤석열 31.7%, 안철수 13.1%)에서는 이 후보가 높았다. 60대의 경우 이 후보는 28.6%, 윤 후보는 45.6%, 안 후보는 8.5%였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서울과 영남권에서, 이 후보는 경기·인천과 호남권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37.4%)가 이 후보(28.1%)를,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34.8%)가 윤 후보(28.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광주·전라에서는 이 후보가 64.5%를 기록했다. 윤 후보(9.7%)와 안 후보(6.9%)는 한 자릿수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野 단일화하면… 安, 李보다 17.3%p↑

야권 단일화 관련해서는 안 후보가 윤 후보에 비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어느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안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47.5%, 윤 후보는 35.9%였다. '모름·무응답'은 16.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7.9%는 윤 후보, 18.9%는 안 후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9.5%는 안 후보, 9.4%는 윤 후보를 꼽았다. 국민의당의 경우 26.9%가 윤 후보라고 답한 반면 67.4%는 안 후보를 지지했다.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다자대결에서는 윤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윤 후보로 단일화한 경우 '윤석열 41.4%, 이재명 34.8%, 심상정 3.9%'였다. 안 후보가 나섰을 때는 '안철수 45.7%, 이재명 28.4%, 심상정 3.4%'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6.6%p였지만,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선 경우에는 이 후보와 격차가 17.3%p까지 벌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 尹, 오차범위 내 李에 우세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경쟁력·적합도가 더 높다는 흐름은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이어졌다. 다만 이 조사의 가상 다자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27일 발표)에서 윤 후보는 35.9%로 이 후보(33.5%)에게 2.4%p 차로 앞섰다. 안 후보는 12%, 심 후보는 3.2% 등의 순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해 12월 조사(26~27일) 대비 6.6%p 오른 반면, 이 후보는 1.5%p 떨어졌다. 안 후보는 같은 기간 5%p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엠브레인퍼블릭의 조사에서 윤 후보는 2030에서 이 후보를 앞섰으나, 호남권에서는 떨어졌다. 20대에서는 윤 후보가 33.7%로 이 후보(14.9%)를 앞섰다. 30대에서는 윤 후보(24.7%)와 이 후보(23.8%)의 차이가 오차범위 내였다. 40대와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윤 후보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43.6%로 이 후보(26.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경기·인천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이재명 34%, 윤석열 35.7%)였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에서는 70.1%를 기록, 최근 여론조사 중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는 8.1%에 머물렀다. 대구·경북(50.1%), 부산·울산·경남(39.9%), 강원·제주(39.3%)에서는 윤 후보가, 충청권(38.2%)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의 조사에서도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더라도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가 야권 후보로 나서는 경우 '윤석열 43.2% 대 이재명 37.1%'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1%p였다. 안 후보의 경우 '안철수 44.9%, 이재명 30.7%'였다. 안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서는 경우에는 격차가 14.2%p까지 벌어지는 것이다.

야권 단일후보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윤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51.5%, 안 후보는 30.9%였다.

NBS 조사서도 李-尹, '오차 내 접전'

엠브레인퍼블릭과 같은 날(27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는 이 후보(35%)가 윤 후보(3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17~19일) 대비 각각 1%p 상승했다. 안 후보는 2%p 하락한 10%였다. 심 후보는 2%, '태도유보층'은 19%였다. 이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사의 공동조사다.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이다. 

NBS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20대(26%)에서, 이 후보는 30대(39%)에서 우세 흐름이 이어졌다. 윤 후보의 30대 지지율은 25%, 이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17%였다. 안 후보는 20대에서 17%, 30대에서 8%를 얻었다.

지역별 지지도 역시 다른 조사와 마찬가지로 서울에서는 윤 후보 우세,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 우세 흐름을 보였다. 윤 후보(37%)는 서울에서 이 후보(30%)를, 이 후보(37%)는 경기·인천에서 윤 후보(33%)를 앞섰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47%를 기록했고, 윤 후보는 안 후보와 같은 14%로 조사됐다. 보수세가 강한 영남권과 충청권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17%), 안 후보(16%), 윤 후보(12%) 등 순이었다. 대선 당선 전망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가 38%, 윤 후보가 3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p 차로, 같은 기관의 1월 1주차 조사(24%p) 대비 23%p나 줄어들었다.

기사에서 인용한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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