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5%p↑', 李 '1.3%p↓'… 오차범위 밖 9.1%p차로 尹 우세野 단일화 시 '尹 47.2% 대 李 36.3%', '安 38.1% 대 李 31.1%'
  •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연이어 나왔다. (좌부터)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연이어 나왔다. (좌부터)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연이어 나왔다.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이 후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尹 44.7%, 李 35.6%, 安 9.8%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44.7%, 이 후보는 35.6%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1%p였다. 윤 후보는 2주 전 같은 기관의 조사(10~11일) 대비 5.5%p 올랐다. 이 후보는 1.3%p 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2.4%p 떨어진 9.8%,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3.9%,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통령후보는 0.3%였다.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53%)와 60대 이상(55.2%)에서 50%가 넘는 지지를 얻었다. 30대에서도 39.9%를 기록, 이 후보(34.4%)를 앞섰다. 이 후보는 문재인정부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53.2%)와 50대(44.5%)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서울(이재명 27.8%, 윤석열 48.1%), 경기·인천(이재명 36.0%, 윤석열 45.9%) 등 수도권을 비롯,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도 윤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21.3%, 이 후보는 58.8%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48.4%)가 이 후보(42.4%)를 오차범위 내인 4.2%p 차로 앞섰다. 안 후보는 3.9%였다.

    野 단일화 적합도 질문에… 尹 44.1%, 安 33.1%

    야권 단일화 관련, '누가 야권 단일후보로 적합한가'라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44.1%(8.5%p↑), 안 후보가 33.1%(5.5%p↓)의 지지를 얻었다. 야권 단일후보 경쟁력의 경우 윤 후보는 46.9%, 안 후보는 32.6%였다.

    윤 후보로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윤석열 47.2%(3.6%p↑) 대 이재명 36.3%(1.8%p↓)'였다.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안철수 38.1%(4.2%p↓) 대 이재명 31.1%(2.1%p↓)'였다.

    같은 날 나온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윤 후보는 40.2%, 이 후보는 38.5%로 각각 집계됐다. 안 후보는 10%, 심 후보는 2.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이 조사에서 윤 후보는 2030세대에서 모두 이 후보보다 높았다. 20대의 경우 윤 후보는 44.8%, 이 후보는 29%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5.8%p였다. 30대에서도 윤 후보는 45.4%를 기록, 이 후보(32.7%)를 12.7%p 차로 앞섰다.

    다만 40대(이재명 51.9%, 윤석열 28.7%)와 50대(이재명 43.1%, 윤석열 36.5%)에서는 이 후보가 높았다. 60대 이상 연령층은 윤 후보를 44.6%, 이 후보를 35.5% 지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호남에서는 이 후보가, 충청권과 영남권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 이재명 40.1%, 윤석열 38.5% ▲경기·인천 이재명 41.9%, 윤석열 37.3%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38.2%, 윤석열 41.5% ▲광주·전라 이재명 65.5%, 윤석열 16.2% ▲강원 이재명 40.6%, 윤석열 33.2% ▲부산·울산·경남 이재명 24.9%, 윤석열 51.1% ▲대구·경북 이재명 17.9%, 윤석열 61.4% ▲제주 이재명 38.1%, 윤석열 40.5% 등이었다. 

    윤 후보로의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는 '윤석열 45.2%, 이재명 38.7%'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5%p였다. 안 후보(37.2%)가 나선 경우 이 후보(37.6%)에게 0.4%p 차로 뒤처졌다. '어떤 후보를 단일후보로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37.6%, 안 후보는 30.7%였다. '지지 후보 없음'은 27%였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6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방법은 유선 전화면접 16.6%,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 83.4%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