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가구 포털' 통해 27일부터 신청·접수… 서울시, 다음달 중 대상지 선정스마트보안등, 긴급상황 시 자동신고… 안심마을보안관, 2인 1조로 심야 순찰
  • ▲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및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진. ⓒ서울시 제공
    ▲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및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안심마을보안관 사업과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의 대상 구역 선정에 시민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사업과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은 1인 가구 밀집 거주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 도입한 사업이다.

    26일 서울시는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이들 사업에 대한 시민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효과가 높았던 만큼 올해부터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민 누구나 안심마을보안관·스마트보안등 신청 가능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대상지 신청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서울경찰청 및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구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대상구역을 선정한다.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은 2인 1조로 구성된 마을보안관이 심야시간대 방범 순찰을 한다. 시는 올해 전문경비 업체를 선정해 오는 4~7월 약 4개월간 15곳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스마트 보안등은 앱과 연동해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등이 밝아지고 긴급 상황 시 자동으로 신고한다. 시민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장소에 2000여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가 밀집된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범죄발생률이 최대 4배 가량 높은 상황으로, 1인가구의 심야시간 범죄 안전 확보는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올해부터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설치함으로써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