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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90분 만에… 7인회 김용민 '김건희 녹취록' 틀었다

이재명 "대통령 자질과 무관한 네거티브 안 하겠다" 선언90분 만에 법사위 회의장서 민주당 김용민 '김건희 녹취록' 공세국민의힘 "네거티브 중단, 이재명의 '쇼'… 90분 만에 입증돼"

입력 2022-01-26 09:55 | 수정 2022-01-26 17:54

▲ 지난 24일 경기지역을 방문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 양평군 양평라온마당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 야당도 동참해 달라"고 제의했다.

그러나 이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 90여 분 만에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녹취록'을 틀며 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네거티브 중단 쇼 하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 살던 대로 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줄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께 뵐 면목이 없다"며 "국민의 걱정을 덜어 드려야 할 저희가 도리어 걱정을 끼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최순실'에 비유하고 무속인들과 연관 의혹을 제기하며 네거티브를 이어왔다.

'선대위 차원에서도 상대 후보와 가족의 의혹을 일절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 운명을 한 손에 쥔 사람이어서 대통령 권한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대통령 자질과 능력은 당연히 검증해야 한다. 공방 대상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와 무관한 네거티브 사안에 대해서 상대 흠집을 내는 것은 국민에게 도리가 아니다. 선대위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용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촬영기사 이모 씨가 녹음한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록을 틀었다.

녹취파일에서 김씨는 "한동훈 검사장에게 제보 좀 할 게 있다"는 이씨에게 "내가 전화번호 줄 테니까 거기다 해. 내가 한 검사장에게 전달하라고 그럴게. 그걸 몰래 해야지. 그리고 동생, 어디 가서 말조심해야 돼"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 녹취파일을 근거로 "김씨가 사실상 한 검사장에게 수사지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는 "이 부분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이 급락하자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하면서 야당 동참을 요청했다"며 "이 후보가 오늘 '더불어민주당도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하자마자 국회 법사위에서 김용민 의원은 '김건희 씨 관련 몰래 녹음'을 틀었고, 강득구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계좌에 '요건도 안 되는 증거보전 신청을 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뿌렸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네거티브 중단한다' '더불어민주당 바꾸겠다'는 이 후보의 말,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선거용 눈속임이고 쇼라는 것이 90분 만에 입증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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