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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대표·상임이사도 이재명 최측근… 억대 연봉 받아갔다

'이재명 분신' 김용 선대위 조직부본부장… '배달특급' 운영사 첫 상임이사 지내운영사 대표이사 이석훈… 성남FC 홍보마케팅실장 거쳐 대표도 지낸 이재명 측근배공만 본부장은 성남시 공무원, 노인기 팀장은 성남FC 팀장, 최병주 감사는 李캠프 출신"경기도가 110억 지원하는 사업인데 4억 흑자냈다고 대표 성과급 3000만원 펑펑"

입력 2022-01-25 16:15 수정 2022-01-25 16:20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성동구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 라운지에서 '스타트업 정책 토크' 자리에서 '배달특급'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경기지사 시절의 치적으로 내세우는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에 이 후보 측근들이 대거 포진해 고액 연봉을 챙겨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2020년 12월1일부터 화성·오산·파주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 운영사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는 이 후보 측근들이 주로 임명됐다.

2020년 4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는 배달 앱 독과점으로 인한 불공정 거래를 막겠다며 민간 TF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배달 앱 개발에 들어갔다. 이후 2020년 12월 경기도는 '높은 수수료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위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화성시·오산시·파주시를 시작으로 '배달특급' 서비스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021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며 '배달특급'에 107억원의 예산 투입을 확정했다.

'이재명 분신' 김용… 상임이사 연봉 1억2000만원

석연치 않은 부분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 이 후보의 측근이 대거 포진했다는 점이다. 우선 이 후보가 경기지사에 오른 2018년부터 1년여 간 경기도 대변인을 맡은 김용 현 민주당 선대위 부본부장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첫 상임이사를 지냈다. 

문화일보는 지방 공공기관 통합고시를 인용, 2020년 말 기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상임이사 연봉이 1억2000만원이라고 보도했다.

김 부본부장은 이 후보가 "나의 분신"이라고 칭한 인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 통화한 인사 중 한 명이다.

2019년 1월 취임한 이석훈 대표이사 역시 이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 대표이사는 성남지역 케이블방송인 '아름방송' 보도국장 출신으로 '배달특급'을 본 궤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으로 불린다.

"도에서 110억 지원하는 사업인데 4억 흑자 냈다고 성과급 3000만원"

이 대표이사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2014년 5월 성남시가 운영하는 프로축구단 성남FC 마케팅사업부장을 지냈다. 당시 구단주는 이재명 시장이었다. 이후 이 대표는 홍보마케팅실장을 거쳐 2016년 1월 성남FC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2019년 1월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2대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원 국민의힘 도의원은 "경기도에서 110억원을 지원하는 위탁사업인데, 4억원 조금 이상의 흑자를 냈다고 (대표이사는) 연봉이 1억2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올랐고, 마음대로 이사회를 열어 성과급 3000만원을 지급했다"며 이 대표의 고액연봉을 문제 삼았다.

성남시 공무원 출신, 성남FC 팀장 출신 등 간부급에도 이재명 측근 포진

이들 외에도 배공만 경영본부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 공공갈등조정관으로, 노인기 미디어팀장은 성남FC 경영지원팀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주 감사는 2014년 성남시장선거 당시 이 후보 측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문화일보에 "연봉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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