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불교계 공분' 정청래, 108배 했지만… "탈당하세요"

정청래 "이핵관이 찾아와 이재명 후보 뜻이라며 자진탈당 권유"국감서 문화재 관람료를 '봉이 김선달' 표현해 불교계 거센 반발참회의 108배에도… 조계종, '정청래 사퇴' 요구 대규모 집회 예고

입력 2022-01-19 15:09 | 수정 2022-01-19 18:03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데일리DB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의 반발을 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뜻이라며 자진탈당을 권유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당 내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혀"

정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핵관(이재명의 핵심 관계자)이 찾아왔다"며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탈당하는 게 어떠냐고"라고 전했다.

이에 정 의원은 "저는 컷오프 때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내 사전엔 탈당과 이혼이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려보냈다"고 덧붙였다.

"여러 달 동안 당 내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참 많이 힘들게 한다"고 토로한 정 의원은 "그러나 굴하지 않고 버티며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인생사 참 힘들다. 이러다 또 잘리겠지"라며 "당이 저를 버려도 저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 오히려 당을 위해,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오는 21일 대규모 집회 예정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며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해 불교계의 반발을 샀다. 

민주당은 정 의원의 발언이 있고 두 달이 지나서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 의원에게 엄중 경고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17일 대한불교 조계종을 찾아 참회의 108배를 하는 등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 

논란의 당사자인 정 의원을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당 내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 등 민주당 의원 30여 명은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참회의 뜻을 담은 발원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계종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정 의원의 의원직 사퇴 및 탈당을 요구하고 현 정부의 불교 차별을 규탄하는 전국승려대회를 열 예정이다. 

승려대회는 조계종 소속 승려 및 30개 종단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승려 5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대회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