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5015명 중 기저질환 없이 순수 코로나 사망자는 3.4%인 169명"野 최춘식 "국내 코로나 통계 부풀려져… 정부가 공포 조장하고 백신 강제"
  •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기저질환 유·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된 5015명 중 95.7%인 4800명은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순수 코로나19 증상 사망자는 3.4%인 169명에 불과했다.ⓒ국민의힘 최춘식의원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기저질환 유·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된 5015명 중 95.7%인 4800명은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순수 코로나19 증상 사망자는 3.4%인 169명에 불과했다.ⓒ국민의힘 최춘식의원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통계가 크게 부풀려졌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가운데 순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은 3.4%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정부가 사망 통계를 부풀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백신을 사실상 강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순수 코로나 증상 사망자는 169명"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입수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기저질환 유·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된 5015명 중 암질환(폐암·간암·위암 등)·심근경색·뇌졸중·심부전·간경변증 등 기존 기저질환 없이 순수하게 코로나19 증상만으로 사망한 사람은 3.4%인 169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5015명)의 95.7%인 4800명은 기저질환을 앓던 사람이다. 46명은 현재 기저질환 보유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기저질환자도 '코로나 사망자'로 통계 부풀려"

    최 의원은 "암·심장·뇌질환 등 심각한 기저질환을 앓던 사람이 사실은 그 기저질환 때문에 사망했는데, 누구나 다 걸릴 수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부 조각이 몸 속에 남아 있다가 초예민한 PCR 검사 실시 후 양성으로 나오면 그 사람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 부작용 사망자들은 아주 철저하게 인과성 검토를 해서 적극적으로 인과관계 배제 후 보상을 제대로 하지도 않는다"며 "그런데 코로나 증상으로 인한 사망자들은 기존 기저질환과의 사망관계 등 인과성 검토를 하지 않고 무조건 코로나19 사망자로 통계를 내고 있다"고도 꼬집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사회를 안정시킬 책무가 있는 정부가 효과도 없는 부작용 백신을 점점 더 강제화하고 사망 통계를 부풀리면서 비합리적인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는 어른들을 보호하겠다고 아이들에게 실험 단계라고 볼 수 있는 백신을 접종시키는 비윤리의 극치인 청소년 방역패스뿐만 아니라 기간 갱신형의 전체 성인 방역패스 제도 자체를 즉각 철폐하고 이제는 백신 효과가 없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에 향후의 접종 여부는 전적으로 국민들의 '개인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 ⓒ국민의힘 최춘식의원실
    ▲ ⓒ국민의힘 최춘식의원실
    "오히려 백신 접종 후 중대 이상반응만 증가"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관련, 회의적 반응이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도리어 백신 접종에 따른 중대 이상반응이 속속 보고되면서 방역패스 도입 반대 여론도 거세지는 양상이다.

    최 의원이 지난 27일 입수한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가장 최신 집계) 청소년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중대 이상반응은 사망 2건,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 의심 85건, 중환자실입원·생명위중·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 222건 등 총 309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2일 기준 중대 이상반응 274건보다 1주일 새 35건이 증가한 것이다.

    최 의원은 또 같은 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인공항체를 보유한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 자연감염 이후 회복해 자연면역 항체가 생긴 '비접종자'보다 코로나 재감염 위험이 6배나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8월25일 이스라엘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로 이미 발표됐으며, 질병관리청도 이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재감염 위험, 백신 접종자가 자연면역 비접종자보다 6배 높아"

    최 의원이 '백신 비접종 그룹 중 자연면역자의 면역력이 백신 접종자보다 훨씬 강력하고 광범위하다'는 점을 근거로 질병관리청에 관련 연구 결과 및 정부 측의 견해를 요구하자, 질병청은 "백신 접종자(화이자 2회 접종)는 감염 후 회복자(백신 면역이 아닌 자연면역)에 비해 재감염 위험이 5.96배 높다"는 결과를 제출했다.

    이에 최 의원은 "자연면역이 백신보다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면역을 제공하는 것이 확인됐음에도 정부가 자연면역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백신부터 접종하라고 종용부터 하고 있다"며 "나도 모르게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자연면역 항체가 생겼음에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백신 접종을 강요해서 부작용 가능성만 있는 백신을 이중 삼중 억지로 맞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5100만 명이 100% 백신을 접종해도 PCR 검사를 지속하는 한 확진자는 끊임없이 나올 텐데, 대체 언제까지 나라경제를 망치고 국민 인권을 무시하는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방역패스를 실시해서 국민들에게 고통을 줄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