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MK뮤지컬컴퍼니 2022년 라인업.ⓒEMK뮤지컬컴퍼니
    ▲ EMK뮤지컬컴퍼니 2022년 라인업.ⓒ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022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EMK는 내년 1월 앙코르 공연되는 '엑스칼리버'를 시작으로 '프리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엘리자벳' 등 5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1월 29일~3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2019년 초연부터 2021년 재연까지 누적 관객 24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EMK 소극장 콘텐츠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 '프리다'가 월드 프리미어로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을 후유증의 고통 속에 살았지만,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담아냈다.

    EMK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가 2017년 재연 이후 세 번째 시즌으로 5년 만에 돌아온다.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샤롯데씨어터에서 2022년 5월 26일 개막한다.

    이어 '웃는 남자'가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은 '웃는 남자'(1869)를 원작으로 총 5년간의 제작 기간, 175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엘리자벳'이 2022년 8월부터 11월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선보인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다. 이번 시즌은 '엘리자벳'의 국내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