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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1411개 추가, 임신부 전문 병상 지정… 서울시 코로나 긴급 대책

서울시 일일 확진자 이틀 연속 2000명대… 전날 오후 8시 기준 서울시 병상가동률 90.1%1411개 병상 추가 확보해 총 4099개로 확대 운영키로… 중증환자병상 총 56개 추가'모성 전문병상' 4개 병원 9개 병상 운영… 오세훈 "선제적인 의료·방역조치 갖추겠다 "

입력 2021-12-02 16:00 | 수정 2021-12-02 16:11

▲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병상확보 등 코로나19 관련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가 병상 추가 확보, 거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의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관내 시립병원, 민간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전담 병상 1411개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병상확보 등 코로나19 관련 대책' 브리핑을 열었다.

오세훈 "시립병원 총동원… 최대한 많은 병상 감염병 대응에 사용"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100% 운영 중인 4개의 시립병원에 더해 서울의료원은 물론, 서울보라매병원까지도 단계적 절차를 거쳐 최대한 많은 병상을 감염병 대응에 사용할 것"이라며 "서울시립병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2688개 병상에서 1411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4099개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동안 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268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시에서는 지난달 30일에도 확진자 2222명이 나오는 등 이틀 연속 2000명 이상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일 오후 8시 기준 서울의 중증 환자 병상은 345개 중 311개(90.1%)가 가동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가동률이 9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성 전문병상 지정… 서울 내 8개 생활치료센터 모두 거점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우선 시는 시립병원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집중 병원으로 운영해, 이달 말까지 193개 병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93개 병상 중 33개는 중증환자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또 민간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1218개 병상을 추가하고, 이중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23개를 사용한다.

시는 특히 임신부 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성 전문병상'을 지정해 4개 병원 9개 병상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 내 8개 생활치료센터를 모두 '거점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키로 했다. 입원 대상자 중 건강상태는 양호하지만 고령, 만성질환 등으로 일반 생활치료센터 배정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것이다.

시는 또 이달 중 대학기숙사 1곳을 520개 병상 규모의 생활치료 센터로 추가 개소한다. 여기에 더해 호텔도 생활치료센터 공간으로 추가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재택치료 전담팀 확대… 오세훈 "체계적 시스템에 최선 다하겠다"

재택치료 환자를 위해서는 대면진료가 가능한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환자 관리체계도 재정비하기로 했다. 자치구 재택치료전담팀을 현재 1개팀에서 3개팀으로 확대하고, 현재 34개소인 자치구별 관리의료기관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잠실 주경기장, 월드컵경기장 등 4곳에는 거점형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해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유지하는 것이 시민 여러분의 최대 바람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그런 희망도,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도 물거품이 된다"면서 "현재 방역위기 상황에서 선제적인 의료·방역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19 검사와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응급상황 등 이상 징후는 적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진료지원 시스템 속에서 안전하고 치료받고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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