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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에서 12번 "흐흐흐" "큭큭큭"… 野 "이재명,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이재명, 국감 태도 논란… 野 조폭 연루 의혹 제기해 비웃음김기현 "비웃고 조롱하는 태도에 국민들 심한 모욕감 느껴"안철수 "광대짓으로 국민 판단력 흔들어… 제1야당은 무기력"

입력 2021-10-19 11:54 | 수정 2021-10-19 15:21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임한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야권은 "국민 모욕" "최강 빌런 '조커'를 능가하는 모습" "현란한 궤변" 등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국감에서 12번이나 비웃어… 국민 모욕"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 지사의 국감 태도를 두고 "예상했던 대로 A를 물으면 B를 답하는 동문서답, 본질 회피, 잡아떼기, 기승전 이명박·박근혜정권 탓하기의 무한반복"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비리사건에 분노하는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국감에서 12번이나 비웃느냐"고 혀를 내둘렀다.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권력형 특혜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해명하기는커녕 국민을 비웃고 조롱하는 태도였다"고 전한 김 원내대표는 "이처럼 오만불손한 태도로 국감에 임할 수 있는지 국민은 심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후보와 조직폭력배의 유착설과 관련해서는 "조폭과 깊은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조폭 연계 인물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이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아가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야당 의원을 향해 시종 '비웃음'으로 일관한 이 후보의 태도를 두고 "이 후보가 히죽히죽거리면서 적반하장식 궤변을 늘어놓을수록 절대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안 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확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이 후보가 야당 의원을 12번 비웃는 모습을 보면서 사이코패스를 보는 듯한 섬뜩함을 느꼈다는 국민이 많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어제 국감에서 이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잃었다. 바로 국민의 호감"이라며 "야당을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화법, 뻔뻔함과 뺀질함으로 일관하는 궤변, 사이코패스적인 비웃음까지, 이 후보는 비호감의 종합 세트를 선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광기 어린 현란한 궤변… 조커 능가하는 악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치밀한 범죄 설계자이자 최강 빌런인 고담시의 조커를 능가하는 모습"이라며 '이재명 국감' 관전평을 내놓았다.

안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어제(18일) '이재명 국감'을 보신 분들께서는 감탄과 한탄을 동시에 내뱉으셨을 것"이라며 "이미 움직일 수 없는 명백한 범죄 증거와 드러난 공범들 앞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그의 복잡하고 불안한 내면의 감정과 광기 어린 궤변을 현란하게 구사했다"고 직격했다.

"광대 짓으로 국민들의 판단력을 흔들어대며 그의 악마적 재능을 유감없이 보였다"고 이 지사를 평한 안 대표는 "고담시의 '조커'를 능가하는 모습에 국민께서 절로 감탄하셨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커'는 만화 <배트맨>에 등장하는 최강 악당 캐릭터다.

"국민의힘의 무능… 이재명 국감이 윤석열 국감으로 변모"

안 대표는 또 "50억원 뇌물수수 빌미를 제공한 제1야당은 이 후보에게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수모를 겪으며 제1야당의 무능과 부도덕함만 더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윤석열 후보부터 답변하라'는 물귀신작전으로 이재명 국감이 '윤석열 국감'으로 공격과 수비가 바뀌는 역전극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가) 계속해서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라' '국회는 품격을 지키라'며 제1야당을 훈계하고 조롱하며 압도했다"고 지적한 안 대표는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 불리한 것만 모르는 척하는 이재명 지사, 그리고 준비 없이 호통치고 윽박지르면서 모든 것을 아는 척하는 야당 의원들의 대결이었다"고 혹평했다. 

안 대표는 이어 "야권의 무기력함에 국민들의 절망 어린 '한탄'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다고 개탄했다.

"그나마 어제 국감에서 얻어낸 것이 있다면 이 지사가 유동규 등 핵심 인물과의 관계 및 자신이 결재한 문서의 세부사항 등에 대해서만 '모른다' 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점"이라고 강조한 안 대표는 "개발이익을 극소수 특정인들에게 몰아준 경위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침묵한 것, 도둑이 제 발 저렸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이제 특검은 외길 수순"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수사 촉구 엄포가 범인을 잡으라는 건지, 수사를 접으라는 건지 혼선에 빠진 검수완박부패완판(검찰수사권 완전박탈·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다)을 시전 중인 검찰의 수사 결과를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 과정에서 이 지사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황당하다'는 모습을 연출하며 시종 비웃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 이 지사는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성남 지역 조폭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흐흐흐" "큭큭큭" 하는 웃음소리로 상황을 넘기기도 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을 향해 "노력은 많이 하신 것 같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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