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0일 디아벨리 프로젝트 마련
  • ▲ 루돌프 부흐빈더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빈체로
    ▲ 루돌프 부흐빈더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빈체로
    체코 출신의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75)가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부흐빈더는 10월 19~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1일 대전예술의전당, 24일 대구콘서트하우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세계의 저명한 지휘자, 오케스트라들과 60년 넘게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부흐빈더는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 음반을 수차례 녹음해 '베토베니안(베토벤 애호가)', '살아있는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린다.

    2019년 베토벤 소나타 베스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부흐빈더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앙코르 공연과 디아벨리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19일에는 부흐빈더가 엄선한 '비창', '월광', '발트슈타인' 등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다섯 곡을 연주한다. 다음 날엔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계약하며 처음 기획한 '디아벨리 프로젝트'를 펼친다. '디아벨리 프로젝트'는 2020년 베토벤 250주년을 맞이해 그가 직접 선택한 현대 작곡가 11인이 참여했다.

    루돌프 부흐빈더 피아노 리사이틀은 8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오픈이 시작되며, 일반티켓은 9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