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10월 총파업' 예고한 민노총에 "너무 답답하다" 개탄…류호정 정의당 의원에 만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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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7월 2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0월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을 비판하며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대화를 제안했다. 류 의원은 최근 <청년 '공정' 뒤 숨은 민주노총… 위원장님, 그게 공정입니까>라는 제목의 중앙일보 칼럼에서 "민주노총은 귀족노조"라고 질타한 바 있다.최 전 원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류호정 의원님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류 의원에게 만남을 청했다. 최 전 원장은 "민노총이 양경수 위원장의 구속을 비판하며 10월 총파업으로 되갚아주겠다고 했다"며 "택배노조의 집단 괴롭힘으로 세상을 떠난 이 사장님 가족들의 눈물이 아직 마르지도 않았다. 민노총 위원장을 위해서는 끝까지 투쟁하면서, 죽어가는 가장을 위해서 무엇을 했습니까?"라고 민주노총을 겨냥했다.최 전 원장은 이어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자영업자는 죽어가고 있는데, 민노총은 '7·3 노동자대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단 한 명의 코로나19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너무 답답하다"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님, 대화하고 싶습니다"라고 거듭 손길을 내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