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공식 포스터.ⓒ한국도자재단
    ▲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공식 포스터.ⓒ한국도자재단
    한국도자재단이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의 주제를 '다시 쓰다 Re:Start(리스타트)'로 선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재단은 "이번 주제는 20년을 맞이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과거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도자의 역할과 의미를 짚어보고 예술적 기여를 통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흙', '불', '혼' 등 도자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주제를 내세웠지만 올해는 새로운 시도와 제작 과정을 표현하고 작품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내용을 담겠다는 취지다. 

    행사의 공식 포스터는 전 세계 도자들이 모여 함께 하기 위한 공간으로 향하는 '문'을 상징하고 '화합'의 의미를 표현했다. 디자인 형상은 이번 국제공모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출신지가 4개 대륙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공개한 행사 주제와 포스터는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방향성과 함께 향후 도자 예술의 고민과 새로운 시도라는 과제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이천),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 경기도자박물관(광주) 일대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전시는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