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마지막 공연 성료…여성 주도 서사로 또 다른 전성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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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레드북' 공연 장면.ⓒ아떼오드
배우 차지연이 지난 7일 뮤지컬 '레드북'의 마지막 공연을 마치며 소감을 전했다.뮤지컬 '레드북'은 가장 보수적이었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차지연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려나가는 '안나'의 감정의 파고와 성장과정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작품이 가진 의미를 뭉클하게 전했다. 누구나 한번쯤 여성의 존재로 세상과 부딪히고 좌절했던 순간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차지연은 올해 초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 역으로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빌런 '백성미' 역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
- ▲ 뮤지컬 '레드북' 공연 장면.ⓒ아떼오드
차지연은 "이번 작품을 만나고 해낼 수 있을까 정말 큰 부담이 있었는데, 함께해주신 모든 배우들, 창작진 및 스태프분들께서 '안나'로서 그리고 차지연이라는 사람을 온전히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에 '안나'와 함께 기쁨으로 성장했고, 믿음으로 관객분들 앞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모두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매 회 최선을 다해 '레드북'을 만들어주셔서 저 또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고, '레드북'의 아름다운 성장에 좋은 발자취로 남고 싶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느끼고 읽으며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이어지며, 차지연은 현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월하'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