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전주혜 의원 27일 고발장… 野 "조직적 범죄 투명하게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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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유상범, 전주혜 의원이 27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김학의 출국금지 수사외압 의혹' 박상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대진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이 27일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일선 검찰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박상기 전 법무부장관과 윤대진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여권 핵심인사인 조 전 장관 등이 조직적으로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을 수사한 검찰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야권이 공수처에 제기한 1호 고발 사건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수사를 촉구한 것이다.野 "조국 등이 김학의 불법 출금 수사중단 공모"유상범·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박상기·조국 전 장관, 윤대진 전 검사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고발장 제출 전 "김학의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은 조 전 장관 등과 윤 전 검사장이 공모해 수사중단 지시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난 13일 검찰이 윤대진 전 검사장 등 세 명의 현직 검사를 공수처로 이첩한 만큼, 이런 조직적 범죄를 공수처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이 공수처에 고발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12일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중단하도록 외압을 가한 혐의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수원지검 안양지청이 당시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이규원 검사가 허위 문서로 김 전 차관을 출국금지했다는 의혹을 수사하자, 이규원 검사와 친분이 있던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조국 전 장관을 통해 윤대진 전 검사장에게 수사외압을 행사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이성윤 공소장에 조국 외압 등장이 지검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하던 2019년 6월 윤 전 검사장에게 "이규원 검사가 곧 유학갈 예정인데, 이 검사가 수사받지 않고 출국할 수 있도록 검찰에 얘기해달라"고 말했다.공수처는 이튿날 이 사건에 연루된 윤대진 전 검사장, 이현철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현 서울고검 검사), 배용원 전 안양지청 차장(현 전주지검장) 관련 기록을 수사팀으로부터 넘겨받았다.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르면,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공수처로 이첩해야 한다.조 전 장관은 지난 13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 건과 관련해 어떤 '압박'도 '지시'도 한 적 없다"고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