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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고 있나”…미국·프랑스·일본, 규슈서 낙도 탈환 훈련

11일부터 일주일간 상륙전·시가전 훈련… 규슈 서쪽 해상서는 호주까지 4개국 연합 해상훈련

입력 2021-05-12 15:29 | 수정 2021-05-12 15:29

▲ 2019년 10월 일본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 정찰대의 기습침투 훈련 모습. ⓒ미육군 공개사진.

일본이 미국·프랑스와 함께 규슈 일대와 동지나해에서 합동훈련 중이다. 호주까지 포함하는 4개국 해상훈련은 14일부터 시작한다. 영국·독일도 올해 안에 합동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서방 진영이 참여하는 대중국 압박에서 완전히 제외된 모양새다.

“육상자위대, 미해병대·프랑스육군과 상륙전·시가전 훈련”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1일 “육상자위대가 미 해병대, 프랑스 육군과 함께 오늘부터 17일까지 규슈 일대에서 합동훈련을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세 나라 병력은 상륙전과 시가전을 펼쳐 적에 빼앗긴 낙도(落島)를 탈환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며 “자위대 측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아시아-태평양에서 패권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중국을 억지하고 세 나라 간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훈련 장소는 나가사키현 아이우라기지와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에 걸쳐 있는 기리시마훈련장, 규슈 서쪽 공해상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훈련 참가 병력은 모두 적진에 뛰어드는 임무를 지닌 강습전력이다. 

육상자위대는 낙도 방어·탈환을 위해 창설한 수륙기동단 병력 100명을 훈련에 참가시켰다. 미군은 해병대 60여 명, 프랑스는 50여 명의 육군 병력이 참가했다. 참고로 프랑스에서는 해병대가 육군 소속이다. 훈련 시나리오는 3국 연합부대가 헬기를 이용해 적이 빼앗은 낙도에 침투, 시가전을 벌여 탈환한다는 내용이다.

동지나해 해상훈련에는 3국+호주까지… 영국·독일도 합류 예정

미국·프랑스·일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4일부터 규슈 서남쪽 동지나해에서 호주군 호위함도 참여하는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연합 해상훈련에는 4개국 함정 11척이 참여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프랑스·일본의 상륙훈련과 4개국 해상훈련은 연동된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과 프랑스는 미일안전보장조약 같은 것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에 영토를 보유한 프랑스는 인도-태평양지역의 안정을 위해 존재감을 나타내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성장관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유럽 각국이 존재감을 나타내면 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신문은 “이번 연합 해상훈련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지향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의 단결을 (중국에)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올해 안에 영국 항공모함과 독일 호위함도 연합 해상훈련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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