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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여행’ 광고했는데…뉴욕 한복판서 총격 사건

8일 오후 4시 55분경 타임스퀘어 주변서 총기 난사…4세 여아 포함 여성 3명 부상

입력 2021-05-09 17:06 수정 2021-05-09 17:06

▲ 올해 1월 1일 열린 뉴욕 타임스퀘어의 신년 행사. 우한코로나 때문에 통제돼 사람이 없다.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욕 중심가 ‘타임스퀘어’에서 8일 오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4세 여자 어린이 등 여성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신문들에 따르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8일 오후 4시 55분쯤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 이 주변에서 가족과 함께 장난감을 사던 4세 여자 어린이와 로드아일랜드에서 온 23세 관광객 여성, 뉴저지에서 온 43세 여성이 다리와 발에 총상을 입었다. 뉴욕 경찰은 부상을 입은 사람들은 안정된 상태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 용의자는 소란이 일어난 직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장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 경찰 수뇌부는 이번 일을 불법총기 확산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무고한 사람들이 총상을 입었다”며 “뉴욕 경찰은 범인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추적하고 있다. 불법총기를 사용한 사건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을 백신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브리핑을 갖고 맨해튼 센트럴 파크, 타임 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뉴욕의 관광명소에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우한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외에 얀센 백신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객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여기가 안전하고 좋은 곳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밝힌 블라지오 시장은 ‘백신관광’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총격 사건이 그의 계획에 재를 뿌린 셈이다. <뉴욕타임스>는 “우한코로나 봉쇄를 전면 해제하기 직전에 일어난 총격 사건 때문에 타임 스퀘어에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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