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살아있는자를수선하기' 티켓오픈 1위 캡처 이미지.ⓒ프로젝트그룹일다
    ▲ 연극 '살아있는자를수선하기' 티켓오픈 1위 캡처 이미지.ⓒ프로젝트그룹일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지난 29일 진행된 1차 티켓 오픈에서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1인극 형태로 각색했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게 된 열아홉 살 청년 '시몽 랭브르'의 심장 이식 과정을 둘러싼 24시간의 기록을 그린다.

    19세 청년의 심장이 50세 여성의 몸에 이식되는 24시간의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되묻고 죽음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생명의 의미를 시적이고 정교하게 표현하는 작품이다.

    이번 재연에서는 2019년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진행된 초연에 이어 배우 손상규·윤나무가 번갈아 출연한다. 민새롬 연출을 비롯해 박승원 음악감독, 임수현 번역가 등 초연에 참여했던 창작진들이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했다.

    손상규는 "설레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 시몽의 심장을 둘러싼 생의 순간들을 극장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나무는 "초연보다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배우와 스탭들이 온 힘을 향해 노력 중이다. 생의 기록, 생의 체험, 생의 시간을 온전히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 '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6월 1일부터 27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