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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시작 4개월 만에…미국, 모든 성인에게 백신접종 자격부여

CDC "19일 기준 2억 1768만명 백신 접종…18세 이상은 한 번 이상 백신 맞은 사람이 50% 넘어"

입력 2021-04-20 14:28 | 수정 2021-04-21 14:09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자국 내 우한코로나 백신의 접종 자격을 성인 전체 대상으로 확대했다. ⓒ뉴시스

미국이 우한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4개월 만에 그 대상을 성인 전체로 확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조속히 접종해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든 "자신, 가족, 이웃을 지키기 위해 백신 맞아 달라"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좋은 소식이 있다. 오늘부터 모두가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백신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당신 자신을 지켜야 하고, 당신 이웃과 가족을 차례로 지켜야 한다. 그러니 가서 백신을 맞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보내기 위해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할 것" 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거듭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이날까지 미국 성인의 90%, 오는 5월 1일까지 미국 성인 전부에게 백신 접종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한을 앞당겨 이날까지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 자격을 부여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하와이, 매사추세츠, 뉴저지,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주는 즉각 모든 성인에게 우한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게 먼저 백신을 접종했고, 이후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자 접종 대상을 확대해왔다.

얀센 접종 재개될까?…접종률 끌어올리기 분수령

'얀센' 접종까지 재개되면 접종률은 더욱 빠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은 혈전증 부작용 때문에 현재 접종이 중단된 상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오는 23일(금요일) 얀센 백신 접종 재개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백신 사용에 대한 경고나 제한을 권고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는 전했다.

낸디타 매니 워싱턴대 의료원 감염 예방 및 통제 부국장은 "우리가 이런 이정표(높은 접종률)에 도달한 것은 정말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출발은 늦었지만 이후 백신 접종 속도가 최근 몇 달 사이 상당히 증가했다"며 "당초 5월 1일까지 모든 성인을 백신 접종 대상자로 만들고 싶다던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 시한을 앞당기고 있다"며 바이든 정부의 조치를 호평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인 가운데 2억1768만 6800여명이 백신을 맞았다.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이 국민 전체의 39.9%에 달한다. 18세 이상의 미국 성인으로 대상을 제한하면 1억 3099만명으로 전체 성인의 50%를 넘는다. CDC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의 우한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148만4148명, 누적 사망자는 56만4292명이다.

6월중순까지 전체 인구 70% 접종 예상...35세 미만 젊은층 백신 불신 변수

현재 백신 접종속도를 유지할 경우 오는 6월 중순이면 미국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하지만 젊은 층의 백신 접종 기피와 어린이 백신 접종 상황은 아직 변수로 남아 있다.

퀴니피악 대학교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27%는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특히 35세 미만 응답자 중 35%가 백신 접종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성인 전체의 27%보다 높고 고령층 10%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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