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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미국 백신 접종자 1억명 돌파…2차 접종 2주 후 여행 가능"

CDC 국장 "백신 접종 마치면 필수적인 여행 할 수 있다는 뜻…여행 권장 아냐"

입력 2021-04-05 15:39 | 수정 2021-04-06 15:06

▲ 미국 보건당국이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을 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미국 내 우한코로나 백신 접종자 수가 2일(현지시간) 누적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CDC는 우한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앞으로 국내 여행이 가능하다고 4일(현지시간)밝혔다. 하지만 CDC 국장은 "비접종자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CDC, 미국 내 여행 규제 완화..."백신 접종자 확진이나 전파 가능성 낮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홈페이지의 '우한코로나 관련 국내여행'에 대해 업데이트했다.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우한코로나에 걸리거나 이를 퍼뜨릴 가능성이 낮다"며 "국내 여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을 모두 맞고, 2주가 지난 사람은 원칙적으로는 국내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CDC는 "여행 전에 따로 코로나 검사를 하거나, 여행 이후 자가 격리될 필요가 없다"면서도 "다만 마스크 착용, 2m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군중 피하기, 손 자주 씻기 등 방역 지침을 지키고, 미국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은 기존의 방역지침을 그대로 적용한다. 해외에서 귀국하는 사람은 국제선 탑승 전 코로나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귀국 후 3~5일 사이에 또 한 번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CDC가 국내여행 지침을 바꾼 이유는 코로나 백신이 임상시험이 아닌 실제 현실에서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CDC의 여행 지침은 오랜만에 나온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CDC 국장, 여전히 위험성 강조…"비접종자 위해 불필요한 여행 자제"

한편 CDC가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것으로 오해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로셸 월렌스키(Rochelle Walensky) CDC 국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는 불필요한 여행을 해도 된다고 지침을 바꾼 것은 아니다"면서 "백신 접종을 안 받은 사람들을 위해 되도록이면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는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백신 접종자에게 여행을 가라고 권장하는 게 아니다"라며 "저는 되도록이면 여행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며 아직 자유로운 여행은 위험하다고 월렌스키 국장은 거듭 강조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CDC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내 하루 접종 횟수는 최초로 400만회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작년 12월부터 미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 모더나, 미 존슨앤드존슨(얀센)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3종을 차례로 승인하고 접종 중이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한 사람당 2회,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1회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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