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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최악의 열차 탈선사고…51명 사망·156여명 부상

화롄 북부 터널서 화물차와 충돌한 뒤 탈선…대만 검찰, 화물차 운전자 체포 영장

입력 2021-04-03 13:14 | 수정 2021-04-03 13:14

▲ 지난 2일 대만 화롄 북쪽 터널에서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만에서 지난 2일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해 51명이 숨지고 156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들은 70년 만에 일어난 최악의 열차사고라고 전했다.

<폭스뉴스>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에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2일 오전 7시 11분 대만 북부 신베이시 수린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0분 타이퉁에 도착할 예정이던 타이루거 408번 열차였다.

408번 열차는 화롄 북쪽에 있는 터널에서 탈선했다. 당시 선로로 진입한 화물차와 충돌한 것이 원인이었다. 총 8량의 열차 가운데 1~4량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빠져나왔지만 5~8량에 있던 승객들은 열차가 크게 찌그러져 구조작업 끝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대만 당국에 따르면, 3일 현재 51명이 사망하고 156명이 부상당했다.

현지 언론은 “제대로 주차되지 않은 트럭이 선로로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만 철도 당국은 “트럭이 선로에 진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만 검찰은 3일 이번 열차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여겨지는 용의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용의자는 열차와 충돌한 트럭을 운전한 건설현장 매니저라고 한다.

408번 열차에는 49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명절 연휴 첫날이어서 제사와 성묘를 지내러 가는 귀성객들과 동북부 타이루거 국립공원으로 관광을 가던 승객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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