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조치로 공연, 전시, 축제 취소… 생활 어려워진 예술인 돕기 위한 조치"
-
- ▲ 서울시청. ⓒ뉴데일리 DB
서울시가 총 100억원을 투입해 우한코로나(코로나19)로 생계 위기에 놓인 예술인 1만 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공연·전시·축제 등이 취소돼 생활이 어려워진 예술인을 돕는다는 취지다.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 경력을 심사해 발급하는 예술활동증명확인서를 보유했으며, 가구원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이다. 예술활동증명확인서는 공고일 현재 증명유효기간이 지원기간 내에 있어야 한다. 소득은 지난 2월 기준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을 기준으로 심사한다.다만 기초생활수급자·서울형기초생활수급자, 그리고 2020년도 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금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가능하다. 주민등록 소재지 자치구 홈페이지나 현장접수를 통해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5월 중 지원금이 지급된다.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많은 예술인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피해 증명이 어려워 각종 지원사업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지원으로 저소득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