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드라큘라' 포스터.ⓒ오디컴퍼니
    ▲ 뮤지컬 '드라큘라' 포스터.ⓒ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가 1년여 만에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디컴퍼니 창립 20주년을 맞아 두 번째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드라큘라'는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드라큘라'는 1897년 발행된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기반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애절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사와 극본을 맡은 돈 블랙과 크리스토퍼 햄튼은 극 중 캐릭터를 신비롭게 풀어내며 매력적인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중독성 강한 음악은 스토리와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진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드라큘라'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4년 브로드웨이와는 또 다른 새로운 버전의 한국 프로덕션을 탄생시켰다.

    '드라큘라'는 100% 수작업으로 완성된 화려한 의상 등 170분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9세기 유럽 고딕풍의 '드라큘라' 성을 비롯해 20개의 기둥 중 9개의 기둥이 4중 턴테이블 무대 기술 장치와 함께 긴박하게 돌아간다.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특수효과와 함께 강렬한 색채의 조명은 작품의 웅장한 분위기를 배가시킩다. 드라큘라와 미나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Loving You Keeps Me Alive'와 드라큘라가 부르는 'Fresh Blood' 등 대표 넘버는 스토리를 극적으로 살리며 이목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