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드북' 포스터 공모전 접수 이미지.ⓒ아떼오드
    ▲ 뮤지컬 '레드북' 포스터 공모전 접수 이미지.ⓒ아떼오드
    3년 만에 새롭게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메인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한다.

    메인 포스터 디자이너 공모는 디자이너 플랫폼 '라우드소싱(loud.kr)'에서 3월 19일부터 4월 1일까지 2주간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여해 1위로 선정되면 200만 원의 상금 및 VIP 티켓 20장과 함께 6월부터 '레드북'의 메인 포스터 디자이너가 된다. 2위는 80만 원과 VIP 티켓 10장이 시상금으로 제공한다.

    '레드북'의 주최사 아떼오드는 "새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관객들에게 보다 신선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며 공모전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공모전을 통해 만난 디자이너들과 작품 속 안나와 브라운, 로렐라이 문학회 회원들의 관계처럼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파트너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레드북'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약혼자에게 첫 경험을 고백했다가 파혼 당해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와 할머니의 유산 상속 문제로 안나를 찾아온 변호사 '브라운'이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현실의 고단함을 발칙한 상상으로 견디고 미래를 꿈꾸는 진취적인 안나는 의도를 알 수 없는 브라운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의 추억을 소재로 한 발칙한 소설을 '레드북'에 집필한다. 

    보수적인 빅토리아 시대에 여자가 작가로 나선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대중들은 그녀에게 갖은 죄를 물어 재판에 올린다. 하지만 안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재판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뮤지컬 '레드북'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6월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