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TV 탐사보도팀, 언론 권력 맞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외로운 사투 현장 취재공무원 불법 적발한 시의원 '불법 사찰'로 비판한 부산MBC 보도 진실 추적
  • 뉴데일리TV 탐사보도팀 '딥스로트'가 지역의 언론 권력에 피해를 입은 한 시의원의 외로운 사투를 추적해 보도했다.

    12일 오후 6시 방송된 '딥스로트'는 <나는 '언론 권력'의 피해자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김문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에 대한 부산MBC의 표적 보도 의혹을 제기했다. 부산MBC가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정수급을 적발한 김 의원에게 '불법 사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의혹을 뒤집어 씌운 게 아니냐는 의문을 던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부산시의회 CCTV 영상과 공무원들의 초과근무 기록일지 등을 분석해, 부산시의회 공무원 4명에 대한 '초과근무 부정수령 의혹'을 제기했다. 그런데 부산MBC는 5차례의 보도를 통해 김 의원의 행동이 '불법사찰' '보복사찰'이라며 그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초과근무 부정수급 적발한 부산시의원… 부산MBC, '불법 사찰'로 규정 의혹 제기

    딥스로트팀은 이 같은 주장을 변호사와 부산시의회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인터뷰에 응한 변호사들은 하나같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입을 모았고, 부산시의회 관계자는 지방자치법을 뒤져가며 부산MBC의 보도를 반박했다.

    딥스로트팀은 취재 과정에서 수상한 정황들을 포착했다고도 보도했다. 김 의원이 부산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신청한 뒤 외압을 받았다거나. 부산MBC가 시로부터 지원받던 예산이 삭감될 때 김 의원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정보 등이다.

    부산MBC의 표적 보도 의혹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 공개된 뉴데일리TV <나는 '언론 권력'의 피해자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