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개막…홍광호·케이윌 등 주요 캐스트 예정대로 참여
  • ▲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캐릭터 컷. '피에르' 역의 홍광호·케이윌.ⓒ쇼노트
    ▲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캐릭터 컷. '피에르' 역의 홍광호·케이윌.ⓒ쇼노트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연기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개막을 확정했다.

    '그레이트 코멧'은 3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24일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품은 현재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 걸작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고, 2016년에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씨어터에 입성했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참여한 브로드웨이 공연은 2017년 토니어워드에서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과 외부 비평가 협회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 ▲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캐릭터 컷. '나타샤' 역의 정은지·이해나.ⓒ쇼노트
    ▲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캐릭터 컷. '나타샤' 역의 정은지·이해나.ⓒ쇼노트
    '그레이트 코멧'의 한국 초연은 홍광호·케이윌·정은지·이해나·이충주·박강현·고은성 등 2020년 발표됐던 주연 캐스트들은 물론,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변동 없이 참여한다. 

    개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사진은 19세기 러시아 오페라 극장의 분위기를 낸 유니버설아트센터 객석을 배경으로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한층 돋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초연은 다양한 연출 기법으로 극의 깊이와 역동성을 끌어내는 김동연 연출가가 참여하며, 팝·일렉트로닉·클래식·록·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로 이뤄진 27곡의 넘버들은 김문정 음악감독을 만나 황홀한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주인공 피에르 역을 포함해 상당수의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의 세트는 유니버설아트센터의 내부 전체를 혁신적이고 다차원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 ▲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포스터.ⓒ쇼노트
    ▲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포스터.ⓒ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