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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문화재단 '2021년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부문 공모 포스터ⓒ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3월 9일까지 2021년 '스테이지업'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CJ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공연계 위기 속에서 젊은 창작자들의 뮤지컬 작품의 개발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우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인은 물론 기성 창작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기성 팀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하는 만큼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도 교육보다는 창작자 주도적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기존에 '리딩공연'을 제작했던 것과 달리 배우들의 연기와 안무동선, 무대연출이 포함된 '쇼케이스' 공연 형태로 제작·지원함으로써 상업공연으로의 발전 기회를 강화했다
선정된 팀에는 창작지원금 2000만원과 작품 기획개발 워크숍, 전문가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스튜디오 리딩'과 '쇼케이스' 제작을 지원한다. 본 공연으로 성사될 경우 창작자와 제작사 모두에 별도의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순수 창작극으로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작품, 기획개발 목적의 저작권이 해결된 각색 작품, 원작이나 실존 인물이 존재하는 경우 저작권이 해결된 작품이라면 CJ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스테이지업 공모를 통해 능력 있는 창작자와 작품을 발굴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51개 뮤지컬을 리딩공연으로 선보였으며 '여신님이 보고계셔', '풍월주', '아랑가'를 비롯한 총 19개 작품이 본 공연 무대에 올랐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시장의 활성화와 우수 창작자의 지속 유입, 기회 확대가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선 결국 관객의 사랑을 받을만한 작품이 꾸준히 탄생하는 게 중요하다"며 "많은 작가·작곡가들의 도전 바란다"고 말했다.